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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2' 제작진, 강인 하차 요구에 '난감'

입력 : 2015-04-17 15:01:15 수정 : 2015-04-17 16: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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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표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2'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강인 하차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6일 강인이 2년간 예비군 동원훈련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현재 출연 중인 '진짜 사나이 2' 팀에 불똥이 떨어진 것.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예비군 훈련 불참 혐의(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로 강인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군생활 체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연예인이 공교롭게도 '국방의 의무'인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작진의 출연자 검증 시스템은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스케줄과 개인 사정 등 때문에 예비군 훈련을 챙기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의 뜻을 대신 전했다. 하지만 17일 현재 '진짜 사나이 2' 홈페이지에는 "강인의 하차를 요구한다"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앞서 강인은 2009년 9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10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당시 강인은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고 자숙의 의미로 슈퍼주니어 멤버 둥 가장 먼저 군입대했다. 제대 후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이미지 복구에 힘썼지만, 또 다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면서 비난의 화살이 그를 향하게 됐다.

한편 '진짜 사나이 2' 제작진은 "현재 내부 논의 중"이라며 강인의 하차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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