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꼭지 딴 수박' 27일부터 전국 판매

입력 : 2015-05-21 14:00:09 수정 : 2015-05-21 14:00: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농협이 오는 27일부터 ‘꼭지 자른 수박’을 전국 판매한다.

농협은 21일 수박 유통과정에서의 노동력 절감과 합리적인 유통문화 정착을 위해 유통업체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주요 수도권 매장에서 ‘꼭지자른 수박’ 시범판매를 실시한 결과 시장 정착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4월16일 출시이후 시범기간인 5월5일까지 판매된 물량은 240톤 4억8000만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120톤 2억4000만원을 두배 가량 웃돌았다.

그동안 농협은 꼭지를 자른 수박은 품질이 낮다는 소비자 인식을 깨기 위해 1차적으로 산지농협에서 비파괴당도선별기를 이용 당도 11°BX이상의 특품으로 선별·출하하고 2차적으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파괴 당도 체크해 품질을 강화했다.

또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품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판매장에서는 시범사업 기간동안 시식행사 등을 진행했다.

농협은 그 결과 대부분의 고객이 꼭지 자른 수박에 대해 특별한 거부감없이 맛에 따라 수박 구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연간 344억~627억원 가량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협 관계자는 “시범기간 동안 꼭지 자른 수박을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했기 때문에 산지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이중으로 소요되는 등 유통비용 절감 및 소비관행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며 “꼭지 자른 수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른 도매시장 및 유통업체에서도 하루빨리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