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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역대 최대 516명… "종합 3위 반드시 탈환"

입력 : 2015-07-02 19:37:32 수정 : 2015-07-02 1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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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3일 '팡파르' 6년의 정성을 12일간의 환희로 물들일 2015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14일까지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란 슬로건으로 17∼28세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끼를 발산한다. 150여개국에서 온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은 21개 종목에서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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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 선전U대회에서 종합 3위를 달성한 한국 선수단은 2년 전 러시아 카잔U대회에서 4위로 밀렸다. 이번에 역대 최대인 516명(선수 382명,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을 내보내는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목에 걸어 안방에서 종합 3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선수단은 2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하고 필승을 다졌다. 유병진 선수단장은 “경쟁국인 일본에 내줬던 3위 자리를 되찾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밭은 양궁과 유도 그리고 태권도다. 세 종목에서 한국은 각각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4∼8일까지 진행되는 ‘효자종목’ 양궁은 4년 전 한국이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지만 지난 대회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해 태극 궁사들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한국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를 앞세워 양궁에 걸려있는 금메달을 싹쓸이하겠다는 기세다.

18개의 금메달이 걸린 유도는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유력한 종목이다. 4일 여자 70∼78㎏ 급의 박유진 등이 금빛 업어치기에 나선다.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태권도는 2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태권도에서도 금빛 발차기 위용을 뽐내며 종합 3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막에 앞서 열린 축구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영광에서 열린 남자 축구는 대만을 3-1로 눌렀다. 나주에서 펼쳐진 여자 축구도 체코를 3-1로 제압했다.

광주=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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