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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모처럼 60대 타수, 4언더파로 올시즌 자신의 한라운드 최소타 기록

입력 : 2015-07-03 08:02:55 수정 : 2015-07-03 0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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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0)가 모처럼 60대타 스코어를 작성하면서 톱10 턱밑까지 왔다 .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미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12위에 올랐다.

8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오른 스콧 랭리(미국)와 4타차, 5언더파의 공동6위 그룹과 1타차이며 올시즌 자신의 최소타 기록이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2라운드 69타, 3라운드 68타를 친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우즈는 올 시즌 최고성적이 마스터스 공동17위였을 뿐이며 컷 탈락 2회와 기권 1회라는 참담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 US오픈 1라운 80타, 2라운드 76타 등 합계 16오버파 156타를 적어내며 9년 만에 US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우즌 드라이버 샷을 평균 302야드를 날리면서도 71.43%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그린 적중률 77.78%, 퍼터수 25개로 다음 달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즈는 "3언더파 정도를 생각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며 "몇차례 형편없는 티샷을 제외하면 괜찮은 라운드였다"고 흡족해 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가 7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 재미교포 캐빈 나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6위, 박성준과 배상문이 나란히 2언더파 68타로 공동48위를 달리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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