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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그 맛… 전통과자·음료 인기

입력 : 2015-07-28 09:20:31 수정 : 2015-07-28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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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억의 먹거리인 전통과자와 음료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맛보다는 과거의 추억을 소비하려는 사람이 많아진 탓으로 분석된다.

28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6월24일∼7월23일)동안 전통과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으로는 같은 기간 전병, 소라과자, 강정 등 추억의 옛날과자 판매가 100%나 상승했으며 뻥튀기와 건빵 매출도 10% 늘었다.







옛날 과자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전통 음료 판매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통음료 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0% 증가했다.

특히 쌍화차, 말린잎·씨앗차와 같은 혼합차(1445%)와 인삼·홍삼음료(3247%)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식혜와 수정과 판매도 36% 상승했다.

원기회복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전통 음료를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많이 찾게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몸에 좋은 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옥션의 전통식품 판매자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민들레진액, 산야초 등 이색 제품들로 판매품목도 확대됐다.

기존 전통식품 판매처는 좁은 상권을 가진 동네 소매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에 입점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옥션의 설명이다.

옥션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맛을 지닌 전통식품은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전통식품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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