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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5분 빠르게 걸으면 7년 더 살아”

입력 : 2015-08-31 20:27:46 수정 : 2015-08-31 2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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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구팀 “DNA 복구 돕기 때문”
매일 25분씩 빠르게 걷는 사람은 수명을 최고 7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적당한 운동이 50∼60대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준다고 보도했다.

독일 자를란트대학 연구팀은 30∼60세 남녀 69명을 대상으로 규칙적 운동이 신체에 가져오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6개월 이내에 혈액에서 DNA 복구를 돕는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매일 활기차게 걷거나 천천히 뛰는 것 이외에 에어로빅과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 근력운동 모두 노화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이 ‘텔로머레이스’(telomerase) 효소의 활동을 더욱 증진시켜 노화하는 DNA 복구를 도와주기 때문에 단순한 근력운동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심장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걷기 운동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의대 산자이 샤르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규칙적 운동이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으며 70세에 더 젊어보일 수 있고 90대까지 장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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