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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테두리 돌리자 앱화면 바뀌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신작 ‘기어S2’ 사양 공개

입력 : 2015-09-01 20:53:34 수정 : 2015-09-01 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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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화면… 한번 충전에 2∼3일 작동
스마트폰 떨어져 있어도 3G로 연동
삼성 “웨어러블 기술력 집대성 역작”
올가을 격전이 예고된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 선보일 삼성전자 신제품 ‘기어S2’가 1일 공개됐다.

2013년 9월 등장한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워치 기어 이후 출시된 기어2, 기어S의 계보를 잇는 기어S2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워치다. 특히 원형 바깥 테두리(베젤)를 돌리는 것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선택, 작동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기어S2의 화면은 1.2인치 슈퍼아몰레드 원형 디스플레이로 360×360(302ppi)해상도를 갖췄다. 기어S2를 기본으로 별도 심 카드 없이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한 기어S2 3G, 보다 고급스런 외양의 기어S2 클래식이 함께 시판된다. 기어S2의 경우 두께 11.4㎜, 47g이며 무선충전되는 내장 배터리는 250mAh로 일반 환경에서 2∼3일 작동 가능하다.

삼성은 기어S2에 대해 그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고 연동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와이파이나 3G를 통해 끊김없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한 설정 없이 스마트폰과 같은 와이파이 공간에 있기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오는 메시지, 소셜미디어, 전자우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물론 LG, 모토로라 등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기어S2의 나머지 성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어S2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어S2가 NFC(근거리통신) 기능을 채택한 점은 주목받는다. 최근 국내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삼성페이와 기어S2가 결합할 경우 애플 페이에 앞서 초기 단계인 무선결제 서비스 대중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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