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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과도한 PPL 눈살… 방 구할 땐 뭐라고?

입력 : 2015-09-03 15:57:59 수정 : 2015-09-03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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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온 SBS 드라마 스페셜 '용팔이'가 과도한 PPL(간접광고)로 시청자들에게 쓴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영된 '용팔이' 9회에서는 주인공인 김태현(주원 분)과 한여진(김태희 분)의 달달한 로맨스가 전파를 탔다.

태현과 여진은 병원을 벗어나 성당으로 몸을 피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감정을 재확인했다. 이어 태현은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에 있든 괜찮아. 핸드폰 줘 봐. 방 알아보게"라며 뜬금없이 방 구하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켰다.

이어 '직*' 어플이 화면을 가득 메웠고, 태현과 여진은 함께 매물을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당 앱은 태현 역을 맡은 배우 주원이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뜬금포' PPL에 많은 시청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용팔이'는 극 전반 빠른 속도,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산'으로 가는 전개, 미흡한 개연성으로 시청자들의 불만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데다 납득하기 어려운 PPL 장면이 많아지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직*' 광고 외에도 생수병 클로즈업, 특정 브랜드의 죽·비빔밥 등이 노출돼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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