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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혁신적 IoT 기업 2위…인텔 1위

입력 : 2015-10-01 14:24:47 수정 : 2015-10-01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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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위에 올랐다.

1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미국의 미래혁신 산업 분석기관인 WTVOX는 올해 3분기 기준 IoT 분야 혁신기업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인텔은 지난해 IoT에서 2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초에는 델, 삼성전자 등과 함께 IoT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다른 기업이 IoT를 활용한 디바이스 등을 시험할 수 있는 플랫폼도 공개했다.

지난해 9위에 그쳤던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WTVOX 측은 “IoT 시대에 센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과 모바일 기기용으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내장형 POP(package on package)와 바이오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 중”이라고 전했다.

작년 평가에서 10위에 올랐던 구글은 3위로 껑충 뛰었다. 세계 최대의 검색 서비스를 자랑하는 구글은 그동안 네스트 인수 등을 통해 IoT 진출을 서둘렀고, IoT 운영체제인 ‘프로젝트 브릴리오’와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인 비콘 등을 내놨다.

지난해 10위권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IBM과 아마존이 4, 5위에 올랐다.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한 IBM은 1400명이 넘는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5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최근 기업용 IoT 플랫폼 개발회사인 ‘2lemetry’를 인수했으며, 스마트락과 온도조절기 등 스마트홈 장치를 팔고 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는 작년 4위에서 올해 6위로 떨어졌고, 영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ARM은 전년보다 4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랑하는 세일즈포스, 모바일 AP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퀄컴 등 미국계 정보기술(IT) 기업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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