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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 "메시는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

입력 : 2015-10-13 08:42:06 수정 : 2015-10-13 08: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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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가제타 에스포르치바(Gazeta Esportiva)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펠레는 "메시는 최근 10년간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펠레는 많은 사람이 메시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비교하지만, 둘을 다른 선수라면서 "두 선수 모두 환상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했다.

펠레는 이어 브라질의 네이마르(23·FC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메시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원래 이름이 '에지손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인 펠레는 22년의 선수 생활 동안 1천363경기에 출전해 1천281골을 터트린 축구계의 전설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77골을 기록했고, 월드컵 1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17세 때인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으며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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