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유방암 수술 이후 발생한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침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임상연구 참가 대상은 만 32~64세 여성으로, 유방암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고 최소 1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다. 더불어 다음 증상 중 최소 1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며, 그 증상이 상당히 심한 경우에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증상은 ①수술 후 약물치료 중 관절통(무릎통증)이 발생한 경우 ②안면홍조, 발한증상이 있는 경우 ③수면장애(불면증)가 있는 경우 ④성기능장애(질건조증 혹은 성교통)가 있는 경우 ⑤유방절제술 후 수술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다.
참가자는 주 2~3회, 4주간 병원을 방문해 침치료와 의료진 진찰을 받을 예정이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헬스팀 이경호 기자 kjeans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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