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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생 ‘北 주민 인권 개선’ 논리 대결

입력 : 2015-11-15 21:38:43 수정 : 2015-11-15 2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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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권재단과 토론대회 고교생들과 대학생들이 모여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대학교가 지난 14일 한국인권재단과 서울대 통일연구원·헌법통일법센터와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국인권·평화 토론대회’에는 대학생 16개 팀과 고등학생 12개 팀이 참석했다. 대학생팀과 고등학생팀은 각각 ‘개성공단을 통한 남북 경제협력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에 기여하는가’와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학생의 학교 급식비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논리 대결을 펼쳤다.

한국인권재단과 서울대가 지난 14일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상대로 공동주최한 ‘한국인권·평화토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권재단 제공
경희대 한가희(23·여)·박정서(22·〃)씨는 “개성공단이 일부 북한 주민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남북 간 대화의 창구 역할을 하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선 성균관대 조현(26)·강현택(25)씨는 “개성공단 노동자들은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월급 또한 직접 지급되지 않고 북한 당국이 대부분 착취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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