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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0.09점차이로 세계랭킹 1위 탈환 실패

입력 : 2015-11-17 07:17:45 수정 : 2015-11-17 07: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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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1위 유지 시즌 5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나선 박인비(27)가 세계랭킹에서 0.09점 차이로 리디아 고(18)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인비는 랭킹포인트 12.31점, 리디아 고는 12.40점을 획득했다.

박인비는 전날 미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오초아 초청대회 우승으로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 등 각종 순위 싸움에서 리디아 고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블루베이 대회 이후 3주 간 휴식한 리디아 고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박인비와 각종 타이틀 주인공을 놓고 다툰다.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 유소연(25), 펑샨샨(중국), 김세영(22), 전인지(21), 김효주(20), 양희영(26)이 3~10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5일 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시즌 6승과 함께 사상 첫 2억엔대 고지를 돌파하며 상금왕을 확정지은 이보미(2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오른 18위가 됐다.

kLPGA투어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성현(22)은 5계단 오른 31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최혜정(24)은 120계단 상승한 129위에 자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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