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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한 여성에게 '위로 편지' 보낸 존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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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17 14:28:21 수정 : 2015-11-17 14: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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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장 존 테리(34)가 최근 한 축구팬 가족에게 ‘위로 편지’를 보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5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에 편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은 남편 잃은 여성에게 테리가 보낸 편지를 담고 있다. 사진이 올라온 페이지는 첼시가 운영하는 것이다. 테리는 편지에서 남편과 사별한 여성을 위로했는데, 그의 남편은 생전에 첼시 골수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는 편지에서 “마이클 씨의 사망소식을 접해 너무 슬프다”며 “그는 첼시의 훌륭한 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클 씨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첼시는 마이클 씨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테리는 “마이클 씨가 살아생전에 보내준 응원은 오늘날 프로축구단의 존재 의미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단과 코치진을 비롯해 첼시의 모든 관계자들은 당신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편지 말미에는 테리의 친필 사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의 등번호 ‘26’도 또렷이 새겨져 있었다.

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테리가 ‘자의’로 썼는지 ‘타의’로 썼는지에 상관없이 편지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첼시 레디트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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