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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된 유니폼 넘버 7> 뼛속까지 스타 데이비드 베컴

입력 : 2015-12-20 08:00:00 수정 : 2015-1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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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유니폼 넘버, 7번의 주인공> …① 베컴

◇ 프리킥의 제왕, 모델보다 더 옷 잘입는 '뼛속까지 스타' 데이비드 베컴

축구선수는 실력으로 말한다. 실력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골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어 화려한 기술, 월드컵 등 결정적 대회에서의 활약 등이다.

하지만 런던에서 태어난 쿨가이 데이비드 베컴(1975년 5월 21일생)는 그러한 요소를 모두 갖췄지만 그 것보다 좀 더 특별한 그 무엇으로 넘버 원이라는 소리와 함께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

▲ 가장 섹시한 남자

베컴은 본명은 데이비드 로버트 조지프 베컴(David Robert Joseph Beckham)이다.

그는 183cm의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날렵한 몸매, 타고난 패션 감각, 조그만하고 조각같은 얼굴로 뭇 여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베컴은 1996~1997 윌블던 FC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하프라인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슛, 골키퍼 키를 넘겨 골인시키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국 전역에 베컴 신드롬이 일어났으며 유럽을 넘어 순식간에 세계로 번져나갔다.

일찌감치 여성들이 꼽은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한때 우리나라에도 닭벼슬 머리인 베컴 헤어스타일이 선풍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베컴의 섹시미는 2013년 공식 은퇴한 뒤에도 식지 않아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를 선정해온 피플지는 베컴을 2015년 섹시남으로 주저없이 선택했다.

▲ 섹시한 스파이스 걸도 녹인 남자

베컴의 부인은 1990년대 남성들을 들었다 놓았다한 스파이스 걸스의 포시 스파이스였던 빅토리아 캐럴라인 애덤스이다.

스파이스 걸스는 우리나라 걸그룹 탄생의 모티브가 됐다고 할만큼 섹시함을 무기로 동시대를 평정했다.

빅토리아는 1999년 베컴과 결혼하면서 빅토리아 베컴이 된 뒤 더 유명해 졌다.

자신보다 베컴이 더 많은 사람, 특히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는 베컴이 숱한 유혹의 늪에 빠지기 전 일찌감치 결혼이라는 굴레속으로 끌어 들였다.

이후 베컴의 몇 몇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이들부부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부 중 한쌍이라는 타이틀을 간직하고 있다.

▲현역 시절 베컴은 늘 수입랭킹 1위

선수의 가치는 수입이 말해준다.

이런 면에서 베컴은 압도적이다.

2004년부터 베컴은 해마다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베컴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2004년부터 수입랭킹 1위에 올라 2011년까지 8년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07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LA갤럭시로 이적했지만 늘 최고갑부였다.

은퇴를 앞둔 2012년 453억원을 벌어들여 축구의 신이라는 리오넬 메시(당시 476억원 수입)에 간발의 차이로 밀려 2위로 밀려났다.

메시의 수입 중 경기와 관련된 수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베컴은 인기 그 하나, 광고와 기타 소득으로 돈을 끌어 모았다.

▲ 선수로도 베컴, 특히 프리킥은

베컴은 7번을 달고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정기를 이끌었다.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9시즌 263경기에 나와 62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4시즌 동안 13득점을 보였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15경기에 나와 17골을 뽑았다.

베컴의 오른발 프리킥은 천하일품이다. 프리키커로 유명한 선수는 많지만 2002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와의 평가전때 골대 오르쪽 밖으로 나갔다가 휘어지며 떨어지는 'UFO킥'으로 유명한 브라질 국가대표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지난 6월 한 통계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 프리키커는 단연 베컴이다"며 한마디로 평가를 끝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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