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문동 258-4번지에 조성되는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이 18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영하로 뚝 떨어진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베이 경포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홍보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총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스카이베이 호텔은 강릉시 강문동 258-4 구 코리아나호텔 부지 1만2565㎡에 신축된다. 연면적 4만3903㎡, 지하3층~지상20층 규모에 전용면적 20~115㎡ 총 53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특구 사업시행자가 시작하는 첫 조성 사업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강릉의 숙박시설 공급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올림픽 특구지역에 민자사업을 유치해 호텔과 리조트 등의 신축을 추진해왔다.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사업은 지난 10월 5일 시와 빌더스개발이 투자협정서(MOA)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스카이베이 경포는 약 4만석에 이르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의 스포츠 콤플렉스와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스포츠 콤플렉스는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빙상종목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이곳에서 파생되는 특수 효과가 기대된다. 올림픽 이후로도 빙상스포츠의 명소로서 많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베이 경포’는 어느 곳에서든 시원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이 호텔은 전 객실의 조망권을 보장하며, 경포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큰 창호가 설치된다. 이에, 호텔 전면부에서는 시원스레 펼쳐진 경포의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후면으로는 경포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형 호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성’ 인데, 이 측면에서 ‘스카이베이 경포’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많은 개발사업을 성공시킨 빌더스개발이 위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신탁 전문기업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여기에 2015년 시공능력평가 1위의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1-18에 서울 분양홍보관이, 강릉시 포남동 1272 2층에 강릉 분양홍보관이 동시 운영 중이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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