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
대부분 성공적으로 음반활동을 끝낸 신인 그룹들은 쉴 틈도 없이 컴백을 예고하는 가하면 차트 역주행에 따른 방송 ‘재소환’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팬들에게 잠시라도 잊히기가 싫어 후속 앨범 준비에 필요한 공백기도 없이 예능 출연이나 콘서트 등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최고 신인 걸그룹으로 떠오른 JYP 소속 트와이스가 대표적이다. 데뷔 활동 마감과 함께 방송 연말시상식을 끝으로 후속 앨범을 준비에 들어갔던 트와이스가 새해 벽두부터 팬들로부터 ‘강제 재소환’을 당했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 차트 역주행으로 활동 종료 한 달 반 만에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지난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으며 1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선다. ‘우아하게’는 최근 음원 차트에서 톱5안에 드는 역주행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트와이스 데뷔 앨범도 최근 5만장을 넘어 신인 걸그룹으로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조회수가 2400만뷰를 돌파하며 새해 들어 가요계 최고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여자친구 |
이들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 이후 6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나올 예정이다.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까지 2연타 홈런을 기록하며 신흥 대세 걸그룹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여기에 청순하고 파워풀한 ‘파워 청순’ 콘셉트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2015년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자친구는 역주행의 돌풍을 일으킨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24주째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음원강자로 발돋움했다.
가요계에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여자친구의 새 앨범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 |
몬스타엑스는 현재 엠넷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롸잇나우’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만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는 촬영 현장에서 멤버들이 원하는 것을 100% 스스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즉흥 버라이어티를 콘셉트로 하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새 앨범 발표 전에 몬스타엑스는 ‘롸잇나우’를 통해 멤버들의 7인 7색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지난해 5월 가요계 첫발을 내디딘 몬스타엑스는 멜론 뮤직어워드와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아시안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중국 아이치이 시상식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등 대세 신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틴 |
세븐틴은 지난해 12월 24~26일 진행된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과 한 번 더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다음달 13∼14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데뷔 8개월 차를 맞이한 세븐틴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진정한 공연돌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K-팝 앨범에 신인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세븐틴은 신인 남자 아이돌 중 독보적인 앨범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콘 |
아이콘은 이달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로 하고 티켓을 오픈한 결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아이콘은 오는 1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펼친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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