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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LTE 가입자 10억명 넘었다…35%는 중국

입력 : 2016-01-28 07:16:18 수정 : 2016-01-28 0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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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오범 보고서 "2020년 36억명…BRIC 주목" 전 세계 4세대(4G) 이동통신 LTE 가입자가 최근 10억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IT(정보기술) 시장조사기관 오범(Ovum)은 LTE 가입자가 작년 4분기에 10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오범은 "LTE는 6년도 안 돼 가입자 10억명을 돌파했다"면서 "10년 넘게 걸린 WCDMA보다 2배가량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LTE 가입자의 국가별 비중을 보면, 중국이 35%로 가장 컸다.

중국은 최근 현지 이동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LTE 서비스를 가동하면서 LTE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작년 3분기에만 1억대가 넘는 LTE 스마트폰이 팔리기도 했다.

이어 미국(21%), 일본(9%) 순이었다. 한국은 4%를 차지하며 4위에 올랐다.

오범은 LTE 가입자 수가 2017년 2배, 2019년 3배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인 2020년에는 전 세계 LTE 가입자가 36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특히 'BRIC'(브릭)으로 불리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에서 가입자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2020년 LTE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서면서 중국(28%), 미국(10%)에 이어 3위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됐다. 러시아와 브라질도 각각 1억명이 넘는 LTE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독일(3%), 영국(2%), 한국(2%)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점쳐졌다.

IT 업계에서 '제2의 인도'로 떠오른 인도네시아도 5년 뒤에는 LTE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마크 뉴먼 오범 선임연구원은 "스마트폰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데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필수로 인식되면서 LTE 가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LTE와 3G 가입자는 총 이동통신 가입자의 85%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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