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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복 중의 복은 '부모福'이라고 전해라

입력 : 2016-02-14 12:00:00 수정 : 2016-02-14 14: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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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5% "수저계급론, 씁쓸해도 현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이른바 '수저계급론'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직장인 60%는 본인을 '흙수저'라 생각하는데요. 30대 직장인 절반 가량은 '흙수저'는 노력해도 '금수저'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여깁니다. '수저계급론'이 난무하는 씁쓸한 세상이지만,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수저계급론'을 인정했다. 씁쓸하지만 수저계급론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답했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의 84.9%가 ‘수저계급론이 씁쓸하긴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답했다. ‘그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일 뿐’이라며 수저계급론을 부정하는 응답은 15.1%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87.5%로 남성(80.7%)에 비해 수저계급론을 인정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특히 연령이 낮아질수록 수저계급론을 인정하는 비중이 높았다.

수저계급론을 현실이라고 인정한 응답자들은 스스로를 어떤 수저로 인식하고 있을까.

‘나는 무슨 수저인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65.2%가 “나는 흙수저에 가깝다”고 답했다. “금수저”라는 응답은 단 0.9%에 그쳤으며, 이보다 많은 33.8%가 “금수저와 흙수저 사이, 은수저쯤 될 것”이라고 답했다.

흙수저가 본인의 노력만으로 금수저를 능가하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 희망을 놓지 않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57.6%의 직장인이 ‘어렵겠지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으며, 8.8%는 ‘충분히, 그리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33.6%로 적지 않았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금수저를 능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은 30대 직장인에서 41.3%로 가장 높았다. 40대 이상 직장인에서 26.9%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40.2%)이 여성(29.9%)에 비해 주어진 조건을 능가한 성공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직장인들이 꿈꾸는 성공한 인생은 무엇일까.

성공한 인생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을 꼽는 응답이 33.5%로 1위였다. 이어 ‘경제적으로 풍족하도록 부를 일군 삶(21.6%)’, ‘안정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삶(20.9%)’이 각각 직장인이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 2위·3위에 꼽혔다. 이밖에도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좋은 평판과 명예를 얻은 삶(10.0%)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7.5%) △역량을 발휘하며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과를 내는 삶(6.0%)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응답군별로 성공한 인생의 가치를 살펴보면 20대·30대는 각각 40.2%, 29.0%로 ‘삶에 대한 자기만족’에 가장 비중을 두고 있었다. 40대는 ‘경제적인 부(28.3%)’를 성공한 인생 가치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화목한 가정(25.2%)’에, 여성은 ‘자기만족(39.4%)’에 가장 비중을 두고 있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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