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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걸으며 '꼬옥' 포옹…할인점 천사가 된 아기

입력 : 2016-02-15 11:08:32 수정 : 2016-02-15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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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여기저기를 아장아장 걸으며 손님을 안아준 아기 영상에 네티즌들이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아칸소주의 한 대형 할인점에 엄마와 나들이 온 조이가 손님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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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6개월인 조이는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도 마치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처럼 손을 흔들어줬다.

휠체어 탄 남성은 조이를 조심스레 비켜가면서 손인사했다. 지팡이를 짚고 걷던 할인점 직원도 조이에게 미소를 지은 뒤 지나쳤다.

한 진열대에 있던 여성에게도 조이가 인사했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신경 쓰지 않은 조이는 고기 진열대로 발걸음을 옮겼고, 아기를 본 한 중년 여성은 따뜻하게 포옹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43초 분량의 영상은 딸 뒤를 따라다니며 엄마 케이틀린이 촬영했다. 딸의 행동이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준 것과 관련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케이틀린은 말했다.

영상은 세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Love What Matters’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지난 6일 게재됐으며, 현재까지 조회수 420만건을 돌파했다.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은 무려 71만명이다. 댓글도 97만개가 달릴 정도로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Love What Matters' 페이스북 페이지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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