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엔 봄 기운이 감도는 듯 하다가도, 아침과 저녁으론 아직 겨울인 들쭉날쭉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감의심환자가 유행주의보 기준의 4배에 달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면역력이 낮아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시기에는 개인 위생은 물론 평소 관리에 소홀했던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애경에스티의 조언을 받아 독감 유행 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주변 위생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집안 틈새 먼지 제거 필수=기침이나 비염 등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 구석구석 먼지 제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청소할 때는 먼지가 날릴 수 있는 진공청소기보다 스팀청소기나 물걸레를 이용,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침대나 소파 밑·가구 틈새에 낀 먼지 등 주변을 더욱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침대와 장롱 위·아랫부분은 긴 막대기에 신문지를 말아 물을 적신 뒤 굴리듯 문지르면 젖은 신문지에 먼지가 묻어 나온다. 먼지 제거 후 공기를 상쾌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액체형 방향소취제를 비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는 천연 소취 성분이 악취의 원인성분을 제거해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은은한 향으로 집안을 향기롭게 유지해준다.
◆'먼지 소굴' 커튼 관리도 중요=커튼은 잦은 세탁이 번거로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먼지 소굴이 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커튼 청소는 먼저 분무기로 물을 골고루 뿌려준 후 페트병에 스타킹을 씌워 쓸어 내리면 손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버티컬 블라인드는 스펀지와 요리집게를 이용하면 위생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요리집게 양쪽 끝에 스폰지를 하나씩 끼우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적셔준다. 세제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물기를 적당히 짠 후 스펀지를 끼운 요리집게로 블라인드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면 된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고무장갑 위에 목장갑을 끼고 식초와 물을 1대1의 비율로 섞어 닦아주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사무실도 꼼꼼하게 청소=집보다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은 사무실 내 책상이나 전화기 등 주변환경의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먼지가 쉽게 붙는 컴퓨터 모니터나 노트북 등의 제품은 정전기 방지제가 첨가된 세제나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 및 항균효과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다목적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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