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목포경찰서를 찾은 박 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신안군의 경찰서 신설문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청장은 "신안경찰서 신설은 군민 숙원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서 신설 문제는 재원과 조직 등 많은 제반 사항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안군을 이루는 많은 섬은 높은 치안수요도 만들지만 경찰서 신설의 장애요인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이제는 새천년대교 건설 등에 따른 연도·연륙을 통해 섬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서 신설의 당위성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박 청장은 지난해 12월 전남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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