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원 시민사회단체 "자질 없는 후보 공천 배제하라"

입력 : 2016-03-02 14:56:15 수정 : 2016-03-02 14:56: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실에서 강원지역 2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지역 낙천대상자 명단 및 정책의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원도 시민사회단체들이 자질 없는 후보의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원지역 2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강원연대회의)는 2일 강원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치 수준뿐 아니라 유권자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정치인을 공천 과정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의회활동 저성과자, 허위사실 유포, 지역재정 악화 초래, 민생 입법 반대 주도자, 막말을 일삼는 등 8가지 사유를 근거로 낙천대상자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낙천 대상자 명단에는 김진태(춘천), 정문헌(속초·고성·양양), 한기호(철원·화천·인제·양구), 권성동(강릉), 이강후(원주 을), 황영철(홍천·횡성) 등 19대 현역 의원과 김진선(태백·영월·정선·평창·횡성) 예비후보 등 전원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연대회의는 "정당이 또다시 문제 있는 정치인을 공천한다면 유권자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낙천대상자를 추가로 발표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총선 후보들에게 ▲ 남북 교류 재개 ▲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 재정 악화 ▲ 설악산 케이블카 ▲ 삼척원전 등 강원도 4개 정책 의제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밝히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4가지 정책 의제를 각 정당의 중앙당과 도당이 정책으로 채택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