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보험이 2일 출시한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월 29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금리 또는 주식시장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하는 기존 변액즉시연금보험과 달리, 가입 나이 및 거치 기간에 따라 가입 시 산출된 노후소득보증금액을 금융시장 변화와 상관 없이 평생 보장해주는 것이다.
55세 여성을 기준으로 1억원을 입시 납입하고 15년 거치할 경우 연간 748만원을 평생 수령할 수 있다. 기존 변액보험 상품과 달리 남녀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 오래 사는 여성에게 보다 유리하다.
푸르덴셜생명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상품 도해 |
딜런 타이슨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은 "한국인의 74%는 평생 지급 연금을 원하고, 60%는 가입 시 자신의 받는 연금 수령액을 정확하게 알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상품은 이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배타적사용권은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과 같은 것으로, 이것이 인정되면 해당회사는 3개월 혹은 6개월 동안 독점적인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반면 경쟁사는 동일한 유형의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김승동 기자 01087094891@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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