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3만8천원 짝퉁 특전사 전투복, 판매가는 32만원

입력 : 2016-03-09 10:39:40 수정 : 2016-03-09 11:17: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시중에 나돌고 있는 32만원짜리 특전사 신형 전투복이 알고 보니 3만8000원짜리 중국 짝퉁으로 밝혀졌다.

군수품 업자들이 3만8000원을 주고 중국에서 납품 받은 뒤 도매상에 6만1000원을 받고 넘기면 소매상들은 "32만원짜리인데 30%대박 할인해 준다"라며 22만원을 받았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수품 무역업체 대표 A(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군수품 제조·판매업체 대표 B(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월 1일 육군 특전사 신형 방한복과 유사한 디지털 무늬 짝퉁 군용 방한복 360벌을 중국에서 제조한 뒤 인천항을 통해 수입해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