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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카메라 안경 쓰고 목욕탕 촬영한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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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01 13:00:00 수정 : 2016-05-01 2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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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쓰고 목욕탕에 내부를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효고현에 사는 남성(48)이 도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성은 29일 카메라가 부착된 안경을 쓰고 탈의실에 들어가 남성들의 모습을 촬영하던 중 이를 의심한 남성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다.

남성은 “남자의 알몸을 촬영하려고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안경은 안경원에서 특별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카메라 안경을 제작한 안경원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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