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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vs 레알, 5일 유럽 챔스리그 4강 2차전 격돌

입력 : 2016-05-03 07:38:51 수정 : 2016-05-03 07: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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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아틀레티코, 4일 맞대결
맨시티-레알, 1차전 경기 모습.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이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위한 전초전이냐.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의 주인공이 4일과 5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확정된다.

팀 창단 후 처음 4강에 오른 맨시티와 통산 10회 우승의 레알은 5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물러설 수 없는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레알은 원정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에 진출한다.

이어 전·후반 90분에서 0-0이 되면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 돌입하고, 1-1 이상으로 비기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맨시티가 사상 첫 결승 티켓을 거머쥔다.

2013-2014시즌 우승팀 레알은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유벤투스에 4강에 발목이 잡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된 카림 벤제마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호날두는 최근 훈련에 복귀,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앞서 볼프스부르크(독일)와 8강 1차전 원정에서 0-2로 졌다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3-0으로 역전극을 벌이며 4강에 오른 바 있다.

맨시티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주전들을 대거 빼며 2-4 패배를 감수하면서까지 2차전에 대비했다.

맨시티는 그만큼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은 기세를 몰아 내친김에 레알을 잡고 결승까지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루 앞선 4일에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준결승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스페인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년 연속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바이에른은 3년 만의 결승 진출을 위해 역전극을 노린다. 아틀레티코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격파하고, 1차전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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