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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게티 이미지, 화웨이 P9)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7(가칭)’은 광학 2~3배줌이 가능한 듀얼 렌즈 카메라와 3GB 메모리를 갖출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후면 카메라의 렌즈 2개와 전면 카메라 1개를 합쳐 총 3개의 카메라를 갖출 것이란 예측이다. 해외 매체 메트로가 12일(현지 시간) 애널리스트 밍 치 구오의 전망을 보도한 내용이다. 밍 치 구오는 KGI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로 애플에 관한 소식을 애플 아시아 공급망 종사자들로부터 입수해 제공하고 있다.

초기엔 아이폰7 시리즈 중 대화면 모델, 즉 ‘아이폰7플러스’ 버전만 새로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되리란 주장이 우세했다. 또한, 플러스 버전도 아이패드처럼 업그레이드된 ‘프로’ 버전이 추가되어 총 라인업은 3개일 것이라 예상됐다. 이 경우 싱글 렌즈 카메라는 아이폰7 플러스에, 듀얼 렌즈는 아이폰7 플러스 프로에 탑재된다.


그러나 최근 쿠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대화면 모델 라인업인 아이폰7 플러스에 모두 듀얼 렌즈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듀얼 렌즈 카메라는 두 개의 렌즈로 각각 촬영한 이미지를 하나로 합쳐 처리하는 방식이다. 확대 시 기존 모델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애플이 인수한 LinX 카메라 기술이 적용되리라 보인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내놓을 때마다 시리즈를 구분 짓는 특징 한 가지씩을 더해왔다. 아이폰5는 화면 크기, 아이폰5s는 터치ID, 아이폰6는 대화면 디스플레이, 아이폰6s는 3D 터치였다. 아이폰7의 특징으로 점쳐지는 것이 후면 듀얼 카메라인 것이다.

최근 LG전자와 화웨이는 이미 자사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채용한 바 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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