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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사업도 손뗀다…100억 매출 빙수점 임원직 사퇴

입력 : 2016-05-24 10:50:22 수정 : 2016-05-24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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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유상무가 방송 하차에 이어 사업에서도 손을 뗀다. 

유상무는 자신이 설립한 빙수 전문점 H사의 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23일 H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상무는 논란 이후 사내이사직을 사퇴할 뜻을 전달했다. H사는 유상무의 뜻에 따라 사임 절차를 진행, 며칠 후 해당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빙수 전문점은 2014년 5월 유상무 등이 자본금 5000만원에 설립한 회사로, 설립 2년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유상무는 지난달 기준 대표이사와 각각 26%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등록돼 있다.

H사는 유상무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해 왔지만, 최근 유상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매출 감소를 우려해 그의 임원직 사퇴 결정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상무 PC방'로 알려진 한 PC방 프랜차이즈는 "대표이사가 따로 있으며 유상무와 관련 없는 회사다. 유상무는 단지 홍보모델로 활동했을 뿐"이라며 유상무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앞서 유상무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사실상 방송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유상무는 성폭행 논란 이후 방송을 앞둔 KBS 2TV '어느 날 갑자기-외.개.인'을 비롯해 tvN '코미디 빅리그'와 '시간탐험대3'에서 하차했다. 

한편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까지 등장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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