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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부인 가방에서 녹슨 총알 발견

입력 : 2016-05-24 15:44:50 수정 : 2016-05-24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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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나려던 현직 경찰관 부인의 손가방에서 녹슨 실탄 1발이 발견돼 경찰관이 '귀국후 조사 받겠다'는 각서를 쓰고 예정대로 출국했다. 

24일 김해공항 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공항 검색대 X-RAY 검사에서 가족과 함께 필리핀 세부로 출국하려던 모경찰서 A(45) 경사의 부인 B씨 손가방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

총알은  38구경 권총 실탄으로 표면에는 녹이 많이 슬어 있는 상태였다.

A경사는 "실탄이 어떻게 아내 가방 안에 있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실탄에 대한 소유권 포기 각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조사를 받기로 한 뒤 가족과 함께 출국했다.

공항경찰대는 "보통 공항검색대에서 실탄이나 탄피를 소지하다가 적발되어도 추후 조사를 약속하고 범죄혐의만 없으면 출국에는 별 문제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사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25일 이후 총포도검화학류에 관한 법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실탄 소지에 고의성이 있는 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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