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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관훈포럼 참석…'대선 출마' 입 열까

입력 : 2016-05-24 18:50:57 수정 : 2016-05-24 23: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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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4박5일 광폭행보 한국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입’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방한하는 반 총장은 한·일 방문 5박6일 일정 중 국내 체류 4박5일간 제주포럼과 유엔 NGO(비정부기구) 콘퍼런스 참석, 안동 하회마을 방문 등 제주→일본→서울→경기 고양→안동→경주→인천을 오가는 광폭 행보를 한다.

23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터키 이스탄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반 총장은 2030년까지 난민 수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자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난민 문제 해결에 각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탄불=신화연합뉴스
반 총장은 25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첫 일정으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26일 오전엔 제주포럼 기조연설과 황교안 국무총리 면담 일정이 있다. 오후엔 일본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뒤 27일 밤 서울로 돌아온다. 28일에는 서울에서 가족모임과 건강검진 등 개인 일정이 있다. 반 총장 측은 당일 다른 계획이 있는지 입을 다물고 있어 정치인 면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9일 오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헬기로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하회마을을 방문한 뒤 경주로 향한다. 체류 마지막 날인 30일 유엔NGO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을 한 뒤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한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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