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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측이 제안 내놓으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용의 있다", 연일 유화공세

입력 : 2016-05-25 09:30:19 수정 : 2016-05-25 0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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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제의에 이어 "남측이 민족자주 입장에서 제안을 내놓는다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연일 유화공세를 펼치고 있다. 

25일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은 담화를 통해 "새로운 주체적통일노선과 방침이 가장 정당하고 더없이 공명정대한 통일방략이지만 남조선당국이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입장에서 그 어떤 제안을 내놓는다면 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함께 추진시켜나갈 용의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인 입장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하지만 지금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따뜻한 선의와 아량의 손길을 뿌리치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발들을 내뱉으며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시비하고 부정하려든다면 북남사이에는 반목과 대립만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주통일의 대문을 열어제끼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새롭게 제시된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을 어떻게 실천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며 "김정은 동지의 주체적통일노선과 방침을 불멸의 통일대강으로 높이 받들고 이 땅 위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조선민족의 통일애국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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