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훔친 교통카드에 무려 8700만원 충전해 사용한 편의점 알바

입력 : 2016-05-25 09:51:37 수정 : 2016-05-25 10:00: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훔친 교통카드에 무려 8700만원을 충전해 사용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붙잡혔다.

25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올해 3월 3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달서구 신당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며 교통카드 54장을 훔쳐 편의점 내 단말기를 통해 1800여 차례에 걸쳐 총 8700만원 상당을 충전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요금을 충전 후 자신의 계좌로 현금화 한 뒤 충전이력을 삭제하는 수법으로 의심을 피해왔다.

이렇게 챙긴 돈으로 A씨는 옷을 사고 유흥비 등으로 흥청망청 사용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무단결근 후 잠적했지만 공중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