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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로맨틱 코미디 복귀, 결혼 영향 컸다"

입력 : 2016-05-25 15:57:32 수정 : 2016-05-25 16: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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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운빨 로맨스'로 복귀하는 데 결혼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그녀는 예뻤다' 이후 결혼 준비를 하면서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며 "한창 '태양의 후예'에 푹 빠져있던 때라 빨리 연기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황정음은 "결혼하고 나서 주인공도 감사한데 로맨틱 코미디가 많이 들어왔다. 그중 고른 작품이 '운빨 로맨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극 위주로 연기하다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다시 로맨틱 코미디에 발 담갔고, 대박이 났다. 그 와중에 결혼을 했다"며 "다시 정통멜로를 하고 싶었지만 잘 안 들어왔다. 결혼 영향도 컸다. '운빨 로맨스'라는 제목도 좋았고 신선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월26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다. '운빨 로맨스'는 황정음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이다. 

황정음은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또 똑같다는 말을 들을까봐 스트레스 받는다"면서도 "식상함은 (류)준열이가 해결해줄 것이다. 상대 연기자는 바뀌었고, 다른 케미가 나올 것"이라고 류준열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극중 미신에 빠진 긍정 낙천녀 심보늬로 분하는 황정음은 IT업계 천재 CEO 제수호 역을 맡은 류준열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황정음은 "준열이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좋았다.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을 준열이가 가지고 있고, 케미도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촬영 현장에서도 좋다"고 류준열과의 호흡을 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빨 로맨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빨'을 받아들이고 온갖 미신을 믿는 여자와 운명이란 끝이 정해진 책이 아니라며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 남자의 성장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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