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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개 트라우마, 물린 곳이 하필…"

입력 : 2016-05-31 14:47:54 수정 : 2016-05-31 14: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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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이 어릴 적 개에 물린 경험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D빌딩에서 열린 skyTV '마이펫연구소' 제작발표회에서 "어릴 때 개한테 두 번 물렸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옆에 있던 김국진은 "봉 감독이 강아지 인형만 봐도 트라우마가 있다"며 "남자가 물려서는 안되는 곳을 물려서 트라우마가 생긴 걸로 안다"고 봉 감독의 말을 거들었다. 

이에 봉 감독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이웃집 개를 놀리다 개에 물렸다. 끈이 풀린지 몰랐다"며 "또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집에 갔다가 제 그곳을 물렸다. 친한 개였는데 알고보니 새끼를 낳았다고 하더라"고 개에 두 번 물린 경험을 털어놨다. 

봉 감독은 "당시 기억이 좋지 않게 남아서 조그만 개만 봐도 기겁한다. 지나가는 개만 봐도 가만히  서 있게 된다"면서 "나중에 자식들이 반려견에 대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나 때문에 못 만들면 안되지 않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펫연구소'는 사람만큼 복잡한 반려동물의 행동, 심리를 분석 및 연구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국진, 허경환이 MC를 맡고, 봉만대 감독, 포미닛 권소현이 패널로 출연한다. 오는 6월2일 오후 10시 50분 첫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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