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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선수' 되고 싶은데 엄마는 '공무원' 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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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01 11:19:00 수정 : 2016-07-01 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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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생 4000명(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입학과 졸업 후 장래희망을 물은 결과 남학생은 운동선수, 여학생은 보육사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는 공무원이 되길 바라고 있었다.

30일 일본 '리서치업체 쿠라네'가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입학과 졸업 후로 나눠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입학 시 남학생들은 운동선수(30.1%)를 장래희망으로 꼽았다. 이어 소방관(6.5%), 경찰관(6.0%), 운전기사(5.6%), 목공장인(4.8%)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에는 운동선수(17.6%), 연구원(9.1%), 엔지니어(6.3%), 게임개발자(5.8%), 의사(5.8%)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입학 시 제과사(29.6%)를 장래희망으로 꼽았다. 이어 꽃 원예사(11.5%), 연예인(10.2%), 교사(6.1%), 간호사(4.5%)로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에는 보육사(6.8%), 교사(6.5%), 간호사(5.8%), 약사(5%), 동물보호사, 유치원 교사, 디자이너(각각 4.8%)로 나타났다.

남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장래희망은 입학 시 공무원(20%)이 가장 높았고, 스포츠선수(15%), 의사(10.5%)로 나타났다. 졸업 후에는 공무원(15%), 연구원(13%), 엔지니어(9.2%) 순이다.

여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장래희망은 입학 시 간호사(13.3%)가 가장 높았고, 교사(9.7%), 공무원(8.7%)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에는 간호사(11.9%), 공무원(9.1%), 제과사(8.4%) 순이다.

한편 지난 1월 인재파견기업이 ‘아이들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란 주제로 5세에서 15세 학생 1000명(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회사원(10.2%)이 1위로 꼽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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