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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3호포 등 2안타로 2타점…볼티모어 6월 홈런 56개, MLB 신기록

입력 : 2016-07-01 13:42:00 수정 : 2016-07-01 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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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소속팀 볼티모어에게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안기는 등 2안타로 2타점을 올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번 김현수의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6월 들어 모두 56개의 홈런을 생산, 지난 1996년 오클랜드 어슬랙틱스의 6월 홈런 55개를 깨고 메이저리그 6월 팀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김현수와 맞선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도 역시 2타점을 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까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339에서 0.344(122타수 42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뛰었다. 

전날 좌완투수가 나오는 바람에 선발에서 빠졌던 김현수는 이날 상대선발 타이후안 워커에서 1회와 4회 모두 삼진 당했다.

김현수는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워커의 몸쪽 시속 150㎞ 직구를 잡아당겨 라인 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m짜리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어 1-4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호와섹 벤와의 2구를 깨끗한 좌익수앞 안타로 연결, 2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타율 0.283)으로 팀의 5-3승리에 기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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