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망설’ 유포 수사 착수

입력 : 2016-07-01 19:51:51 수정 : 2016-07-01 20:09: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경찰청은 1일 삼성전자의 수사 의뢰로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선 경찰서로 사건을 내려보내지 않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사건을 맡는다. 이른바 찌라시 등의 유포를 추적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은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유포자를 붙잡으면 주가 조작 등 의도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최초 유포자에게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적용되지만,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려 한 의도가 드러나면 주가 조작 등 혐의가 추가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 회장이 사망했다는 글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면서 삼성전자가 이를 공식 부인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유포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한동안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삼성전자가 이를 부인한 직후 치솟았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