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는 ▲20대 전반 45.4%→55.3% ▲20대 후반 37.9%→49.8% ▲30대 전반 41.8%→48.9% 등이다. 반면 50대 투표율은 19대 총선(62.4%)에 비해 소폭 감소한 60.8%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50대부터 70대까지는 전체 투표율보다 높았으나, 40대 이하와 80세 이상은 전체 투표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중 70대 투표율이 73.3%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이 48.3%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 선거인수 비율은 40대(21.0%)가 가장 높고, 50대(19.8%)가 그 다음이었으나, 연령대별 투표자수 비율은 50대(20.8%), 40대(19.6%) 순으로 높았다. 50대부터 70대까지는 선거인수 비율보다 투표자수 비율이 더 높아 중·노년층이 투표참여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투표율에서는 남성이 58.8%의 투표율로 여성(57.4%)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19대 총선과 비교해 보면 여성의 투표율 증가폭(53.1%→57.4%, 4.3%p)이 남성의 투표율 증가폭(55.7%→58.8%, 3.1%p) 보다 컸다.
지역별로는 시도별 투표율의 경우 광역시 이상 8개 도시(58.1%)와 9개 도지역(58.0%)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세종(63.5%), 광주(61.6%), 서울(59.8%) 순으로 높았고, 대구(54.8%) 부산(55.4%), 인천(55.6%) 순으로 낮았다. 도지역에서는 전남(63.7%)과 전북(62.9%)이 높았고, 경북(56.7%)과 충남(55.5%)이 낮았다.
19대 총선과 비교해 보면 경남(57.2%→57.0%)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투표율이 증가했다. 특히 광주(52.7%→61.6%), 전북(53.6%→62.9%), 전남(56.7%→63.7%), 경기(52.6%→57.5%)의 투표율이 크게 증가했다.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12.2%로 남성(14.7%)이 여성(9.7%) 보다 높았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19세(18.1%)와 20대(17.9%)가 가장 높았고, 30대부터는 60대(13.3%)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체 사전투표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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