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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빅리거 막내' 최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2호 홈런

입력 : 2016-07-24 11:59:28 수정 : 2016-07-24 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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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대타로 등장해 범타, 이대호는 결장  '코리언 빅리거 막내'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빅리그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맏형'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도 부진에 빠진 상황이라 최지만의 홈런이 더 반갑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6으로 뒤진 5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최지만이 2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 5회초 솔로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최지만은 휴스턴 우완 선발 콜린 맥휴 시속 85.5마일(약 138㎞)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파울 기둥 옆을 지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9일 텍사스전에서 생애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4경기, 5일 만에 2호 홈런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부진을 거듭하다 5월 11일 이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약 두 달을 뛰었다.

지난 10일 다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10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이 가운데 2경기에서는 홈런을 터트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인 2회초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5회초 솔로포를 터트린 최지만은 6회 2사 1, 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휴스턴 투수 마이클 펠리스와 풀카운트로 맞섰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6에서 0.163(49타수 8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3개로 늘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7로 패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대타로 나섰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4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토니 왓슨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필라델피아 4번째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의 4구째 시속 129㎞ 커브에 방망이를 댔지만,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두 경기 연속 침묵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36(182타수 43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7-4로 승리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등장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14-5 대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4)은 팀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2-7로 패해 등판 기회가 없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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