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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짜리 가짜모피 "백화점 530만원짜리"라며 30만원에 판 50대

입력 : 2016-07-25 08:25:40 수정 : 2016-07-25 1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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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짜리 가짜 모피를 '백화점에서 530만원에 팔고 있는 것이다'고 속여 30만원에 팔아넘긴 50대가 붙잡혔다.

25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최모(57)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5월 20일 창원시내 한 상가 앞 도로변에서 차를 세워놓고 모피코트 3벌을 한벌에 30만원씩 모두 90만원에 주부 A(38)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최씨는 "백화점 물류팀 과장인데, 돈이 필요해 빼돌렸다. 한벌에 530만원짜리 유명상표 제품인데, 30만원에 사라"며 접근했다.

A씨는 모피 코트 3벌을 세탁을 하려고 집 근처 세탁소에 맡겼다가 세탁소 업주가 "인조털이고, 봉제와 마감이 조잡하다.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최씨는 대구에서 한벌에 15만원가량을 주고 인조 모피 코트를 구입해 모조 상표를 붙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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