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고생과 성매매한 20대 공무원, 돈 떼먹으려다 경찰 조사

입력 : 2016-07-25 13:54:47 수정 : 2016-07-25 17:52: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대 공무원이 여고생과 성매매를 한 뒤 약속했던 돈을 주지 않고 오히려 폭행까지 했다가 경찰 조사와 함께 직위해제 됐으며 조만간 최고수위의 징계를 받게 됐다.  

25일 경기 고양 일산경찰서는 모 구청 공무원 A(28)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키로 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A씨는 소속 구청 감사팀에 사실을 시인,  구청은 이날 오후 A씨를 직위해제한 뒤 "자체 진상조사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엄중 문책할 방침"임을 알렸다.

A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10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한 공원에서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여고생 B양(15)과 현금 2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자신의 차 안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약속했던 돈을 주지 않았던 A씨는 지난달 B양을 다시 만나 5만원만 줬다.

이에 B양이 15만원을 더 달라고 하자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B양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린 뒤 B양이 경찰에 신고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