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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5세 소녀 런첸, 최연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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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19 20:45:59 수정 : 2016-08-19 22: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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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자 10m플랫폼 정상
같은 종목선 역대 두번째 어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15세 소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여자 다이빙 대표 런첸(사진)은 19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선에서 합계 439.25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런첸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런첸은 결선에서 예선과 준결선을 1위로 통과한 같은 팀의 쓰야제를 가볍게 제쳤다. 쓰야제는 결선에서 419.4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389.20점을 받은 메간 벤페이토(캐나다)에게 돌아갔다.

2001년 2월20일 출생인 런첸은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사상 역대 두 번째로 어린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우승한 푸밍샤(중국)다. 당시 푸밍샤는 13세에 불과했다.

중국 쓰촨성 출신인 런첸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비록 나는 어리지만 일곱 살 때부터 항상 내 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시합을 앞두고 약간 긴장됐다”고 말했다.

162cm로 여자 다이빙 선수치고 장신인 런첸은 향후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런첸은 앞으로 있을 올림픽에도 출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이치고는 키가 크다. 그래서 아마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커서 법의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소녀다운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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