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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감동 우리가 잇는다” 패럴림픽 선발대 장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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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23 20:54:27 수정 : 2016-08-23 2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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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등 80명 미국서 전훈
정재준 단장 “희망의 메시지
국민에 주기위해 최선 다할것”
리우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이 장도에 올랐다.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대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수영, 양궁, 유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80명의 선발대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입성한다.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단 선발대가 2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이날 정재준 선수단장은 “각계의 도움으로 전지훈련을 하는 만큼 좋은 대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패럴림픽 대회를 통해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송식에 참가한 남자 선수단 주장 이하걸(휠체어테니스)은 “올림픽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비장애인 대표팀이 거두지 못한 성적을 장애인대표팀이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영대표팀 조기성은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걸 국민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일주일간 전지훈련을 마친 뒤 31일 리우에 도착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30일 출국해 리우에서 본진과 합류한다. 리우 패럴림픽 참가 대표선수단은 총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이다.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이상, 종합 12위를 목표로 삼았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이 패럴림픽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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