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개혁 세력이 힘 합쳐야”
동영상 강의로 강연정치 재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3일 “더 이상 양극단 중 한쪽이 권력을 잡는다면 또다시 절반의 국민만 가지고 이 나라를 이끄는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보좌진협의회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속적으로 말하지만 양극단을 제외한 합리적인 개혁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앞줄 왼쪽)가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보좌진협의회 출범식에서 사회자가 자신을 소개하자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이제원 기자 |
정기국회를 앞두고 강연정치를 재개한 안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를 개설했다. 안 전 대표는 매주 화요일 ‘안철수의 미래혁명’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과학기술, 교육, 창업의 3대 혁명 구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주말인 27일 1박2일 일정으로 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로 내려가 지역위원장 오찬, 강연, 무등산 등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을 만나뵙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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