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프리미엄패딩 인기 이어갈까…벌써부터 경쟁

입력 : 2016-09-27 10:06:36 수정 : 2016-09-27 10:12: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겨울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지난달 말부터 프리미엄 패딩 팝업(임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어 일찌감치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프리미엄 패딩은 일반적으로 한 벌당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지만 기능성과 디자인에서 일반 패딩과의 차별점을 부각하며 해마다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모델들이 `CMFR`과 `몬테꼬레` 상품을 선보이는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연합뉴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는 현재 몽클레르, 에르노,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캐나다구스, 페트레이 등 8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프리미엄 패딩 수요가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CMFR, 몬테꼬레, 노비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등 주요 매장에 노비스,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몬테꼬레 팝업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맥케이지, 프리덤데이 등 신규 브랜드의 팝업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는 수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전년 대비 82.2%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프리미엄 패딩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2년 101.3%, 2013년 133.7%, 2014년 129.3%로 고공 성장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대표적인 겨울철 프리미엄 의류는 모피였지만 모피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캐나다구스 열풍을 시작으로 활동성과 기능성이 좋은 프리미엄 패딩이 3, 4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