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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국민 위로송 '걱정말아요 그대', 이혼 후 만들었다"

입력 : 2016-09-30 15:04:48 수정 : 2016-09-30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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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이 위로송으로 사랑받고 있는 '걱정말아요 그대'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MC 전현무는 최근 녹화에서 '판듀' 예선곡인 '걱정말아요 그대'에 대해 "요즘 다시 큰 사랑을 받는 노래다. 몇 년도 곡이냐"라고 전인권에게 질문했다. 

이에 전인권은 "2004년이다. 이혼하고 나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혼하고 나니 갑자기 나 자신이 없어지더라. 여러분 이혼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조심스레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냐"고 묻자 전인권은 "네 가장 힘들었을 때"라고 답했다. 

전인권은 이혼 후 자신을 잃은 듯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가사가 담긴 곡을 썼다고 전했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이적의 목소리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 삽입돼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이번주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전인권을 외에도 DJ DOC, 코요태가 출연한다. 10월2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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