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있고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부유한 생활을 누린다는 그들은 유랑생활을 한다고 해서 '유랑거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 발길 닿는 그곳을 집이라고 생각하며 이 중 일부는 학원에 다니며 구걸하는 방법 등의 이론 지식 받고, 적게는 2000달러(약 220만원)에서 많게는 4000달러(약 440만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미국 전역에 있는 복지기관에서는 이들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도기적, 영구적, 긴급적 등 세 가지로 구분된 구호 방식을 통해 무료로 돕고 있으며, 미국의 주택 도시개발부는 매년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모든 이들에 현금을 지급한다.
자유로운 삶과 이런 정부의 구제로 일부는 스스로 유랑거지가 돼 방랑하는 삶을 선택한다고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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