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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정비…서울시 예비비 우선 투입

입력 : 2016-10-21 19:06:20 수정 : 2016-10-21 2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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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은 전면 교체
승객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가 전면 교체되고, 100여개 역사의 스크린도어가 정비된다. 서울시는 예비비를 우선 투입해 6, 7월 진행한 서울지역 307개 지하철역사 스크린도어 전수조사에서 전면 교체 대상으로 지목된 김포공항역과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101개 역사 정비를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열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긴급 업무보고에서 “내년 1∼10월 예산 16억원을 들여 완전히 뜯어내고 교체할 계획으로 설계를 진행 중이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면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역은 2005년 도철 구간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시범 설치된 곳으로 전수조사에서 유일하게 전면교체 방침이 결정된 곳이다. 다만 이번 승객 사망 사고에서 스크린도어 문제와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도철의 전동차 운행 기록 분석에 따르면 스크린도어가 오작동은 없었던 가운데 숨진 승객이 안전문과 열차 사이의 공간에 갇혔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포공항역은 열차와 승강장 사이가 30㎝ 안팎으로 넓어 발빠짐 사고 가능성이 높아 안전집중감시구역이 설정된 역이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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