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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블루스 30주년 콘서트 개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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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9 01:56:18 수정 : 2016-10-29 0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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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루스 음악의 산실’ 신촌블루스가 결성 30주년 기념콘서트를 연다. 가수 MC몽(신동현)과 그룹 신화도 잇달아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11월 17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신촌블루스의 30주년 공연에는 원년 멤버 엄인호, 이정선, 이광조와 현 멤버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신촌블루스는 엄인호와 이정선이 주축이 되고 한영애와 김현식 등이 가담해 1986년 신촌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결성된 그룹이다. 1집과 2집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랐으며, 초대 보컬 한영애를 비롯해 ‘맨발의 디바’ 이은미, 고(故) 김현식, ‘나에게로 초대’의 정경화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OST로 삽입돼 재조명받은 ‘골목길’과 ‘아쉬움’등이 대표곡이다. 현재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엄인호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촌블루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이정선, 이광조 등은 1집에 수록된 ‘오늘 같은 밤’, ‘건널 수 없는 강’ 등 올드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곡을 드려준다. 또 현재 활동 중인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 등은 올초 선보인 30주년 기념 앨범의 ‘붉은 노을’, ‘비의 블루스’ 등을 노래한다.

‘골수 팬’들에게는 엄인호와 이정선의 블루스 듀엣 기타 연주도 볼거리다. 엄인호는 “30주년의 축하 대상은 우리가 아니고 오랫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팬”이라며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드리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소개했다. 

MC몽은 ‘감성팔이 소녀?’라는 주제를 내걸고 12월 3∼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7~18일 오후 6시 부산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발표하는 정규 7집 ‘U.F.O’에 수록될 예정이다.

신화는 10여년 만에 연말 공연을 갖는다. 12월 17~1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신화 라이브-언체인징’(UNCHANGING)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신화가 연말에 공연하는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11월 29일 발표할 정규 13집 ‘언체인징’ 파트 1 앨범 수록곡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앨범과 공연 제목인 ‘언체인징’은 데뷔 이래 햇수로 19년째지만 많은 것이 변했어도 신화만은 한결같이 팬들 곁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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